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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수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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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튜디오 아파트먼트 새 앨범 파티 @ 클럽 더 스팟.
 스튜디오 아파트먼트를 좋아하게 된 건 꽤 오래 되었는데, 매번 공연정보를 늦게 알아서 단 한번도 공연을 갈 수가 없었다. 그리고 드디어 공연 정보를 알게 되어 처음으로 공연을 가게 되었다. 

 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클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, 클럽 더 스팟은 예전에 나이트 클럽이었다고 한다. (클럽 더 스팟은 압구정동 선샤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) 나는 당연히 홍대 클럽 같은 느낌에서 조금 더 큰 공간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. 들어가보니 명찰을 단 신기한 이름의 웨이터들이 자리해 있었고, 경호원도 있었다. 나이트에서 처럼 부킹 같은 제도도 있었고, (그렇게 강제적인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. 남녀가 서로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닌 듯 했다) 나이트에 있는 룸 같은 것들 것도 있었다. 클럽이라고 했지만 나이트 클럽의 냄새가 좀 났다. 조금 고급스럽게 포장 하긴 했지만. 아 발을 담글 수 있는 족욕탕이 있었던 것도 기억난다. 그리고 무자게 비싼 바도 있었다. (1200원 짜리 에비앙 생수를 6000원에 팔았다. 캔 맥주는 무려 13000원!!) 예전에 일본에서 갔던 롯본기의 클럽이 떠올랐다. 일본쪽이 쪼금 더 깔금했던 것 같지만. 아 유학생이랑 외국인 (특히 미군) 이 꽤 많았다.

 본격적인 공연 이야기를 하면, 9시에 입장을 했는데, 공연 관계자 분에게 여쭤보니 스튜디오 아파트먼트는 새벽 2시 이후부터 공연을 시작 한다고 하더라. 그 전까지는 국내 DJ들이 짧게 공연을 했었고, 12시가 조금 지나서 부터 디미트리가 공연을 했다. (사실 이날 공연의 메인은 디미트리 였다고 했다). 디미트리는 검색을 해 보니, 우리나라에서도 공연을 했던 것 같고, 나름 인지도가 있는 편이었나 보다. 춤추기 딱 좋은 음악을 믹싱해 왔었다. 분위기로는 스튜디오 아파트먼트 보다 디미트리 쪽이 더 좋았던 것 같다.

 2시가 조금 지나니 스튜디오 아파트먼트의 모리타 마사노리씨가 등장했다. 처음에는 왜 한명만 오지? 생각을 했었는데, 노래를 하는 그룹이 아닌 걸 생각하니, 한명만 와서 공연해도 별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 처음에는 앨범에 있는 곡들 보다는 클럽에서 들으며 춤추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다. 내가 기억하는 노래로는 1집의 Flight, 2집의 Isn't She Lovely? 새 앨범의 Beautiful Sunrise, 그리고 Daishi DanceLove, Trust, Believe 도 들려 줬다. (스튜디오 아파트먼트가 다이시 댄스의 앨범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. 믹싱을 하기도 했고) 더 많은 노래를 들려 주었지만 아쉽게도 내가 제목을 모르는 노래들이었다. 물론 앨범으로 들을때 보다는 많이 신났고, 춤추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다. 예전에 막연히 했던 쓸데 없는 걱정 중 하나였던 시부야 케이 음악을 들으면서 춤추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 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.

 디올옴므를 좋아하여 종종 사입는 다는 분이 스튜디오 아파트먼트 멤버 중 한명인데, 이분이었을려나? 그것까진 모르겠다. 많이 마르셨긴 했는데. 암튼 스튜디오 아파트먼트 공연을 다 보니 새벽 4시가 넘어 있었고,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. 밤새서 노는 것도 힘든 일이다. 후~

 새 앨범 FOR HER, FOR HIM, FOR YOU - Beautiful Sunrise feat. AK
 
by 수진 | 2007/07/09 19:21 | 듣다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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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CIDD at 2007/07/10 17:47
스튜디오 아파트먼트의 멤버 하나가 만든 원맨 프로젝트가 다이시댄스라고 들었어요. 근데 둘다 은근히 자주 오네요. 지난 달에는 다이시댄스의 파티가 있었고...

토와테이나 지브라도 자주 오는 거 보면 무척이나 신기해요.
Commented by 수진 at 2007/07/10 19:15
아하 그렇군요. 좋은 정보 감사.
다이시댄스 파티도 가고 싶었는데 좀 비싼 편이었어요. 클럽 공연이었는데 말이죠. 스튜디오 아파트먼트는 조만간 또 한번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.
Commented by young at 2007/07/11 21:30
AK가 도왔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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